팬 : “어머 팬이에요~ 싸인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스타 : “죄송합니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팬 : (내가 뭐 어려운 부탁했어? 악수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그런 것도 아니고, 싸인 뭐 그까짓 것 3초만 갈기는 건데 그걸 못해줘? 이럴 때를 대비해서 팬이랑 종이도 항상 들고 다니는데? 정말 거만하고 오만하구만! 도대체가 납득을 할 수 가 없네. 적어도 무언가를 훔치다가 걸린 자기 딸이, 그에 대한 벌로 늑대한테 뜯기는 벌을 목격한 엄마의 다음 날의 기분정도는 되야 싸인을 안 할 명분이 있지. 이 정도의 비극적인 상황이 아니고서야 그럴 수가 있나?”
야구 스포츠 아나운서 : “아~본헤드 플레이가 나옵니다. A선수가 2루를 밟지 않고 3루로 직행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말았어요. 저도 이런 장면은 처음 보는데 말이죠~”
현장에 있던 관중 : “아니 도대체 프로라는 놈이 어떻게 저런 실수를 할 수 있는 거지? 정신을 어따 팔아먹고 경기에 임하는 거야? 이게 뭐 동네 야구도 아니고, 연봉을 15억 씩 쳐 받아먹으면서 이런 실수를 해? 대가리에 뭐가 든 거야 정말? 설마, 어제 저 선수의 하나뿐인 아들이 등교길에 지하철을 타다가, 다른 사람들의 밀림에 저항하지 못하고 스크린 도어에 끼어서 몸이 조각조각 찢어지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을 리는 없잖아? 그 상황이 아니고서는 프로라면 저런 실수는 저지르지 말아야할텐데?”
어제 있었던 비극적인 일 2가지를 알려드리고 오늘의 뉴스는 추모의 의미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한 유명 스타의 딸이 늑대에 처참히 뜯겨 죽었다고 합니다.
- 그리고 야구선수 A의 아들이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끼어 산산조각 죽음을 당했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