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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미성년’ 책 소개 및 인물도


■ ‘미성년’ 책 소개

도스토예프스키 5대 장편 중, 시기상으로 4번째 집필된 작품. ‘악령'(1872)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1880) 사이에 발표된 ‘미성년'(1875)은 도스토예프스키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된 환경 속에 있을 때 집필된 작품이다. 종잡을 수 없이 산만한 서술 방식이 특징인 ‘미성년’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다른 대표적 작품들에 비해 문학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또한, 인물의 이름이 갑자기 바뀌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만큼 전체적인 작품의 통일성도 무너져 있다. 하지만 이 많은 허술함 들은, 곧 이 작품의 본질이라 할 수 있겠다. 체계를 거부하고 부조화와 함께할 때, 순탄하지 못한 젊은이의 영혼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영혼을 명료하게 부각하기 위해 도스토예프스키도 주인공 ‘아르까지’와 함께 방황한 거 아닐까.


■ ‘미성년’ Intro

귀족 ‘베르실로프’의 사생아 ‘아르까지’에게는 이념이 있다. 바로 로스차일드처럼 부유한 인물이 되어 세상과 단절하는 것. 자격지심으로 가득 찬 ‘아르까지’는 자신을 멀리하는 아버지 ‘베르실로프’를 때로는 신격화하기도 하고 때로는 증오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아르까지’에게 전해져 온 하나의 편지. 그 편지의 향방에 따라 ‘까쩨리나’는 물론, 여러 인물들의 운명이 결정되게 되는데.


■ ‘미성년’ 인물도

‘미성년’ 인물도
‘미성년’ 인물도 참고

책을 보면서 ‘미성년’의 인물도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혹시 책 보실 때 필요하시면 프린팅 하셔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다른 곳에서 재사용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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