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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에는 쉬운 김연우 노래 추천 모음

임재범 : “더 힘을 써서 오버할 수 있는데도 안 하잖아. 되는데도 안 하잖아. 노래 잘하네.”  -나는 가수다


♬ 김연우 – 연인 (황성제 작곡. 유희열 작사)

김연우 정규 2집, 타이틀 곡.

언제 보여줄꺼야
니가 어딜 볼게 있다고
요즘 매일 듣는 말
친구들 날 놀리는 말
내 옷장에 입을 옷이 왜 이리 없나요
거릴 걷다가도 가게 유리에
머릴 쓸어 넘기죠 랄라
모퉁이 뒤에 숨어
멀리 그대 오는 길 한참 바라보다
웃음이나 들킬뻔 했죠
모퉁이 뒤에 숨어
그대 날 찾는 눈빛 너무 행복해서
하마터면 울뻔 했죠
촌스러웠었는데
진짜 첨엔 별루였는데
내팔에 매달린채
날 놀리는 그대의 말
내 손위에 적어줬던
그대의 전화번호
몇번을 걸었다 또 끊었던
그날 밤 날 봤다면 얼마나 웃을까
모퉁이 뒤에 숨어
멀리 그대 오는 길 한참 바라보다
웃음이나 들킬뻔 했죠
모퉁이 뒤에 숨어
그대 날 찾는 눈빛 너무 행복해서
하마터면 울뻔했죠
매일 아침 그대 있음에 난 감사드려요
그댈 담고 싶은 내 맘 아나요
꿈을 꾸죠 곱게 나이든 그대와 그 옆엔
그대 손 꼭 쥔 채로 웃고 있는 나
창밖에 눈이 와요
우리 처음 만났던 밤처럼 하얗게
그대도 보고 있나요
사랑이 내리네요
그대란 사람 내 마음 가득 내려요
보고 싶어요 그대 밤도 아침도
그대 작은 움직임까지


♬ 김연우 – 8211 (유희열 작곡. 윤사라 작사)

‘8211’은 국제전화를 할 때 우리나라의 번호.

가끔 힘이 들 때면 하늘을 봐요
좋은 생각만 하기로 해요 woah-ho
그대 맘 속에 내가 있다면
멀리 있는 게 아니잖아요
떠나 오던 그날
두 눈에 고인 눈물 감추려
친구들 뒤로 숨던 그대가
자꾸만 밟히죠
가끔씩 그대 목소리
어딘지 다르게 느껴지는 날에
난 아무 말도 묻지 못하고
나쁜 생각만 자꾸 하게 되죠
사실 편하단 얘긴 거짓말이죠
모든 게 낯설고 힘들지만 woah-ho
그대 생각에 난 힘을 내죠
내가 그대를 (그대를) 행복하게 해 줄게요
첫눈 오는 밤도
곧 다가올 그대의 생일도
함께 해주지 못한 다는 게
미안할 뿐이죠
가끔은 그대 생각에
한숨도 못 잘 만큼 보고 싶지만
나 그대에게 더욱 커다란
사람이 되고 싶은 맘 아나요
사실 편하단 얘긴 거짓말이죠
모든 게 낯설고 힘들지만 woah-ho
그대 생각에 난 힘을 내죠
내가 그대를 (그대를) 행복하게 해 줄게요
그대 향한 마음 바다를 건너서
그대에 꿈속으로
찾아갈게요
그대 괜찮단 얘긴 거짓말이죠
보고 싶을수록 밉겠지만 woah-ho
끝이란 말이 생각날 만큼
울지 말아요 (말아요) 그대만을 지킬 때니까
좋은 생각만 하기로 해요 woah-ho
그대 맘 속에 내가 있다면
멀리 있는 게 아니잖아요
좋은 생각만 하기로 해요 woah-ho
그대 맘속에 내가 있다면
멀리 있는 게 아니잖아요
좋은 생각만 하기로 해요 woah-ho
그대 맘속에 나의 맘속에
우린 이렇게 함께잖아요


♬ 김연우 –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정지찬 작곡. 정지찬, 이미나, 작사)

아련한 날에 하늘을 보면
그리움 같은 너의 조각들
보고파하면 널 볼 수 있을까
그립다 하면 꿈처럼 한번쯤
널 마주칠 수 있을까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 수 없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너로 인해 빛나던 날들
닿을 수 없이 멀어졌지만
그립다 하면 꿈처럼 한번쯤
널 마주칠 수 있을까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 수 있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너와 함께 한 날들
길어진 내 그리움에 
힘겨운 나였지만
네 맘을 내게 주었으니
이미 넌 고마운 사람
그걸로 이제 나는 됐어


♬ 김연우 – 사랑한다는 흔한 말 (조규만 작곡. 이승민 작사)

영화 ‘사랑을 놓치다’의 OST로 쓰였다.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나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 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여와
바보 같이 늘 너만은 
내 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한번 더 날 봐줄수 없니
모르는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줄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두려워 네가 떠날까봐


♬ 김연우 – 청소하던 날 (윤종신 작사, 작곡)

크지도 않은 작은 내 방에서
가끔 청소할 때마다 
널 떠올리곤 해
어딜 그렇게 돌아다녔는지
조그만 두 장의 종이
또 왜그리 많은지
그 오래된 기억을
너무 또렷하게 사랑한
그날의 널 보는 휴식이 있어
모두 다 버리는 척 정리한
너의 흔적들이 남은 건
아마 난 준비했나봐
그리워할 걸 알기에
다 잊은 듯 살아도 
늘 두려웠던 거야
문득 떠올라서 너무 보고 싶어
못 견디는 그날들이
미칠 듯 찾고 있어 
니 사진 한 장 있을지
마치 널 만나는 
순간 처럼 떨려오는
손끝이 찾아낼 너의 얼굴
너도 기억할 거야
작은 내 방안의 추억을
수줍게 두리번거렸던 첫날
가난한 나의 그런 모습을
넌 그리 싫어하진 않았지
내 방이 그대로인 건 
널 떠올리기가 쉽기에
다 잊은 듯 살아도 
늘 두려웠던 거야
문득 떠올라서 너무 보고 싶어
못견디는 그날들이
미칠 듯 찾고 있어 
니 사진 한 장 있을지
마치 널 만나는 순간처럼 떨려오는
손끝이 찾아낼 너의 얼굴
내일도 할 것 같아 
이 좁은 방의 청소를


♬ 윤종신, 김연우 – 후회 왕 (윤종신 작사, 작곡)

2010년 9월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곡. 제목만 보고 안 듣는 경우가 있는데, 꼭 들어보길.

이별했던 그 날 밤부터 
답답해지는 내 가슴
그렇게 신중히 결심했었던 
우리 이별이지만
나 그렇게도 빨리 찾아오는게 
후회인지는 몰랐어
그 날부터 시작된 불안한 가슴
시간 흘러가면 잊겠지 
좋은 사람 나타날거야
너무 자주 다투는데 지쳤어 
우린 맞지 않아
나 그렇게도 믿었던 이별 이유 
그것 마저도 그리워 
나의 밤은 끝 없는 후회 후회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사랑하는지
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모두 과정이었음을
밤하늘에 추억 
얼마나 수없이 떠올렸는 지
저 넓은 하늘이
너의 얼굴로 가득 차
아마 홀가분 해 질거야 
넌 나의 짐이었으니
누구나 거뜬히 견디는 이별 
내가 왜 못 하겠어
그 바보같던 다짐이 
하나 둘씩 허물어지던 깊은 밤
잠들지 못했던 후회 또 후회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사랑하는지
우리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모두 과정이었음을
밤하늘에 추억 
얼마나 수없이 떠올렸는 지
저 넓은 하늘이 
너의 얼굴로 가득 차
이제 깨달았어 얼만큼 커다란건지
우리 만들었던 추억의 그늘 
끝없이 드리워졌음을
벗어나려 했던 
그렇게도 달아나려고 했던
너라는 그리움 그래 
니가 이긴것 같아 
안녕 행복해줘 
세상에서 젤 후회하는 말
붙잡지 못했던 그 순간 
후회 또 후회
돌아와줘


♬ 김연우 – 신라대학교 교가 (윤종신 작사, 작곡)

내가 이루려하는
그 꿈이 보이는 듯
하루하루가 소중한
나의 스물 즈음에
나의 작은 가방에
채우려하는 건
책과 사랑
그리고 또 한 가지
밝게 빛나 보이는
화려한 세상 속에
가끔씩 드리워지는
힘겨운 그림자
미로같은 어둠이 오면
모두의 눈 밝혀줄
귀한 배려를 잊지 않았으면
바다는 건너기 위한 것
푸르름을 가로질러
꿈이 닿을 때까지
이제 시작인 내 젊음은
모든 걸 이룰 수 있어
신라인은 커다란 사람
가끔 힘이 들 때면
고개 떨구기 전에
나 첫걸음을 내딛던
때를 떠올려 봐
많은 다짐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걸
당연한 고비 두려워 않기를
숨가쁘게 달려도
한번씩 뒤돌아 봐
미소를 나누던 친구
뒤쳐저 있는지
손을 내밀어 당겨 주는
나의 따뜻한 손은
그 누구보다 날 앞서게 하지
바다는 건너기 위한 것
푸르름을 가로질러
꿈이 닿을 때까지
이제 시작인 내 젊음은
모든 걸 이룰 수 있어
신라인은 커다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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