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민설이에게 내 글 by 좋은 문화 소개소 - 2023-08-122024-01-11 0 2017년 1월의 어느 겨울날, 평소보다 더 힘들었던 야간근무를 마치고 진통하고 있는 누나를 향해 갔지. 민설아! 그때 내 눈에는 아주 충격적인 세상이 펼쳐졌단다. '사람에게 어떻게 저런 아픈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라고 뇌까릴 만큼 여러 명의 산모들의 고통에 대한 원망의 외침이 나를 짓눌렀어. 물론 그중에 우리 누나도 예외가 아녔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