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하면 공일오비로 데뷔한 프로듀서로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신해철이 있었던 무한궤도에서 일찍이 데뷔했다. 신해철은 대학가요제 대상 후, 무한궤도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석원을 눈여겨봐 영입 제안을 했고, 그렇게 무한궤도의 새 멤버가 된 것이다. 하지만 무한궤도는 단 한 장의 앨범만 남긴 채 해체를 하게 됐고, 그 후 정석원은 회사를 다니던 친형 장호일과, 무한궤도의
많은 단계를 거쳐 하나의 노래가 완성됩니다. 세부적인 단계를 줄이고 줄여, 우리는 '노래를 작사, 작곡했다'라는 문장으로 말하곤 하죠. 그런데 여기에 작사, 작곡에 버금가는, 때에 따라서는 작사, 작곡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편곡'입니다.
편곡은 노래를 만드는 과정 중 가장 마지막 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기존 멜로디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를 추가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곡자의
김형석은 한양대 작곡과를 나왔는데, 원래는 여느 학생들처럼 클래식을 공부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대학 선배인 유재하의 음악을 듣고 대중음악으로 전향을 결심했다고 한다. 김형석이 작곡한 곡들만 해도, 1200곡이 넘는 다고 한다.
김형석 - "작곡할 때마다 슬럼프가 와요.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야 하니까"
https://youtu.be/i16E_KKwtAs
♬ 김광석 – 사랑이라는 이유로 (김형석 작사, 작곡)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광석이 작사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