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입니다. 신승훈 정규 3집 ‘Shin Seung Hun Vol.3’에 수록된 곡으로 신승훈이 최초로 댄스곡을 선보인 곡입니다.
처음부터 널 사랑하진 않았지
그저 친한 친구처럼 만났을 뿐
너의 곁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서있는 게
나의 맘이 왜 이리 허전한 걸까
늘 가까이 있었기에 소중함을 난 몰랐을 뿐
아마 처음부터 너를 사랑했었나 봐
S.E.S. 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최초이자 최고의 걸그룹이라 할 수 있습니다. ‘I’m Your Girl’은 S.E.S. 의 데뷔곡으로, 위 영상에서 보듯이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라이브와 화성을 쌓은 것이 눈에 띕니다. 또한 ‘I’m Your Girl’의 안무는 H.O.T. 의 문희준이, 랩은 신화의 에릭과 앤디가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
왜 내게 말을 못 해 이미 지나간 일들
진부한 옛사랑 얘기
솔직히 말을 해줘 그렇지만
나에겐 오직 너뿐인 거야
두려워하지 마 내 옆에 있는 너
그대와 내 인생 저 끝까지
나를 믿어 주길바래 함께 있어
너를 닮아가는 내 모습 지켜봐 줘
김건모 2집에 수록된 ‘혼자만의 사랑’입니다. ‘혼자만의 사랑’은 김건모가 왜 자신이 한국의 스티비 원더 인지, 왜 역대 라이브를 가장 잘하고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인지, 가장 잘 나타낸 곡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널 위해 흘리는 나의 눈물 속에서 넌
지금도 사랑을 가르쳐주나 혼자만의 사랑을
내가 사랑했던 것만큼 너를 미워하면 잊을까
이별까지도 사랑할 수는 없었기에
90년대 후반 여성 솔로 가수로서,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은 기록한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입니다.
하지만 나의 마지막 기대마저도 모두 무너진 거야
술 취해 또 다신 너를 찾아가 그녈 안아주는 너를 보았어
지금 내 눈에 흐른 눈물은 너도 모른 척해줘
남겨진 미련도 없지만 모두 니가 가져버려
1990년대 레게 열풍의 한 축을 맡았던 투투(Two Two)의 ‘일과 이분의 일’입니다. 메인보컬 김지훈은 2013년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니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 수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