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때 듣는 노래 다섯 곡을 준비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지워주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정현의 8번째 정규앨범 ‘Parallax’에 수록된 ‘그렇게 하면 돼’입니다.
안아주면 돼 너의 마음속에 울고 있는 아인
온전히 지금 행복할 수 없던 슬픔의 기억들
햇살이 넘쳐도 닫힌 네 맘으론
너를 따뜻하게 할 순 없어
늘 떠나갔던 사람들 기댈 곳 없던 날들
아무런 잘못도 네겐 없던 거야
이제는 웃음은 웃음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받아들이면 돼 그렇게 하면 돼
행복해져도 돼 이젠 자유롭게
원하고 원했던 꿈을 사는 거야
감춰도 감춰도 돋았던 너의 날개를 펴고서
꿈꾸던 세상으로
You can fly away
I can see you fly away
너를 아프게 했던 모든 게
얼마나 작은 거였는지
And you can fly away
I can see you fly away away
어제도 아닌 내일도 아닌
이 순간을 사는 거야 그대
늘 어두운 숲 속과 같이
늘 캄캄한 밤길과 같이
내 맘에 걷히지 않아 오던 그림자의 흔적
이제 사라져 가네 나의 모습과
나 이제는 눈을 떴다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것
흐린 마음의 눈을 뜨게 된 새로운 나
새로운 향기들 다가온다네
내 희망을 가득히 안고서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 너머 깊은 물결 넘어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저 흐르는 강물 사이로
너를 안고 있는 지난날의 추억들을
독한 흔적들을
보내주려 해, 네 어둠이 걷히는 날까지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 너머 깊은 물결 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나 갈길이 아직 멀다네
비록 험하고 힘들겠지만
그대 사랑을 안고서
가장 깊은 곳 위험한 것은
나의 마음속
크게 소리쳐 주겠니 내가 위험할 때면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 너머 깊은 물결 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나 위로가 되리라 네게
그대 내게 보여 준 사랑
하림 정규 2집 ‘Whistle In A Maze’에 수록된 ‘위로’입니다.
외롭다 말을 해봐요
다 보여요 그대 외로운 거
힘들다 말해도 돼요
괜찮아요 바보 같지 않아요
그대 맘 같지 않나요
어떤 사람도 어떤 친구조차
애써 웃으려 말아요
다 알아요 다 그런 거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이제껏 참을 만큼 참았어요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갈 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그대는 강하잖아요
음 하지만 약하기도 하죠
아무도 몰라줬겠죠
그래서 더 많이 힘들었겠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그대는 힘들 만큼 힘들었죠
지금 울고 있나요
무얼 그렇게 참고 있나요
흘려버려요
그대의 가슴 가득 고인 눈물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갈 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아님 모두 나를 축하하던 날
꿈의 시작은 너무나도 멋졌어
그 모든 걸 이뤘다면 난 정말 행복했을까
아님 또 다른 고민의 밤을 지샐까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간 세월이 가려주겠지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와 크게 다툰 날
아님 모두가 나를 위로해주던 날
모두 내겐 힘들었던 시절들
단 한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됐지
가슴 한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간 세월이 가려주겠지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간 세월이 가려주겠지
변진섭 정규 2번째 앨범, ‘너에게로 또다시’에 수록된 곡입니다.
그대 어깨 위에 놓은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 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때론 내가 혼자뿐이라고
느낀 적이 있었죠
생각하면 그 어느 순간에서도
하늘만은 같이 있죠
아주 작고 약한 힘이라도
내겐 큰 힘 되지요
내가 울 때 그대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가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