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박진영은 뛰어난 보컬라인 4명을 모아, 그룹을 만든다. 그리고 이들은 혹독한 트레이닝을 3년 동안 받는다. 그 결과 노을 멤버(전우성, 이상곤, 나성호, 강균성)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해도 좋을 만큼의 가창력을 소유하게 된다.
노을은 데뷔곡인 ‘붙잡고도’를 부르며 국내 최초로 CF로 데뷔했다. 독특한 마케팅과 신비감으로, 데뷔 전부터 팬 카페가 생기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 후, ‘청혼’, ‘전부 너였다’로 괜찮은 히트를 기록했다. 노을하면 ‘청혼’과 결혼식 축가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로 멤버들은 하루에 6번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적 있다고 한다.
노을 각자의 보컬은 어느 정상급 가수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노래 한 곡을 파트를 나눠 부르는 게 아까울 정도로 말이다.
노을의 데뷔 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김래원, 김정환, 박지윤이 나온다. 후속곡인 ‘인연’으로 뮤직비디오 내용이 이어진다.
헤어지자고 너무 힘들다고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잘 지내라고 아프지 말라고
나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라고
그리고 나서 나를 두고 돌아서면서
정말로 날 사랑했다고
그렇다고
붙잡고도 싶었지만 나도
결국엔 안 될걸 알기에
잡고있던 손을 놓아주고 말았어
이젠 보낼게 my love, good bye
good bye
good bye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기를
미워하라고
그렇게 모든 너의 꿈이 무너져가고
사랑만으론 모자란 걸
느꼈다고
붙잡고도 싶었지만 나도
결국엔 안 될걸 알기에
잡고있던 손을 놓아주고 말았어
이젠 보낼게
너무 보고 싶을거란 말도
너에게 해주고 싶지만
끝이라도 예쁘게 남기고 싶었어
이젠 보낼게 my love, good bye
good bye
good bye
발표 당시에는 큰 부각을 받지 못했는데, 몇 년이 지나고 프러포즈송으로 역주행한 곡이다. 노래 마지막 애드립 라인은, 단번에 녹음했다고 한다.
기다리란 말만 하면서
외면했죠 오랜 시간
조금 기다리면 그때가
올거라고 Someday
(그대 원하는) 그 말을 다 알면서
(얼마나 오래) 기다린 줄 알면서
이제야 말하네요
You don’t have to cry
울지 말아요 고개 들어봐요 이젠 웃어봐요
I will make you smile
행복만 줄게요 언제나 그대 곁에서 영원히
Don’t be afraid 모두 잘 될 거예요
고마워요 이런 날 믿고
기다려 준 그대 My love
미안하단 말보다 먼저 하고픈 말 있죠
(그대에게만) 전해주고 싶던 말
(하지만 결국) 하지 못했던 그 말
나와 결혼해줘요
You don’t have to cry
울지 말아요 고개 들어봐요 이젠 웃어봐요
I will make you smile (yes, I will)
행복만 줄게요 언제나 그대 곁에서 영원히
Don’t be afraid 모두 잘 될 거예요
기다림 속에 흘린 그대 눈물을 알기에
이젠 돌려줄 거예요 그대 사랑을
You don’t have to cry
울지 말아요 고개 들어봐요 이젠 웃어봐요
I will make you smile
행복만 줄게요 언제나 그대 곁에서 영원히
Don’t be afraid (Don’t be afraid)
모두 잘 될 거예요
1집에 있는 노을 이상곤의 솔로 곡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서, 이상곤 혼자 이 곡으로 혼자 데뷔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해 본다.
내가 살아왔던 시간들보다
내가 가져왔던 그 무엇보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더 소중한걸 알았어
지금까지였던 이별들보다
내가 대학에 떨어진 것 보다
너와 헤어진 이순간이
더 힘들단걸 알았어
너는 지금 무슨 생각 하는지
넌 또 낯선 거릴 헤매진 않는지
나는 항상 함께 했던 이 거리를
너를 찾아 해메고 있는데
나의 그대여 나의 말들어봐
이런 내 맘을
다 말로 표현할순 없겠지만
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내 사랑이여 다시 돌아와
나 예전 처럼 다시 웃을수 있게
나에게로 와주겠니
너를 이토록 애타게 찾는 날 위해
내가 사랑을 받는 시간보다
내가 만난 어떤 사람보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더 값지단걸 알았어
너는 지금 멀하고 있는건지
넌 또 훌쩍거리며 울진 않는지
나는 지금 여기서 또 이렇게
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나의 그대여 나의 말들어봐
이런 내 맘을
다 말로 표현할순 없겠지만
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내 사랑이여 다시 돌아와
나 예전 처럼 다시 웃을수 있게
나에게로 와주겠니
너를 이토록 애타게 찾는 날 위해
내 사랑이여 다시 돌아와
나 예전 처럼 다시 웃을수 있게
나에게로 와주겠니
너를 이토록 애타게 찾는 날 위해
이상곤과 전우성의 후렴구도 좋지만, 도입부를 부르는 나성호가 특히 더 좋다.
늦은 저녁 하루를 보내고
찬바람에 창문을 닫으니
아득하게 조용한 방에서
아주
작은 조명하나를 켜놓고
어둑해진 밖을 바라보니
문득 너무도 슬퍼지네
매일 듣는 노래 LIST 엔
하나같이 다 우리얘기뿐
이별은 모두 다 같으니까
다시
조심스럽게 행복했던 날
아름답던 너를 그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
그리워,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잊고 싶지 않아서 잊을 수가 없어서
못해준 게 너무 많아서
더 그리워
너무나도 사랑했었기에
아름답게 우린 헤어졌어
현실 안에 서로를 위해서
알아
어차피 우린 안될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왜 이렇게도 눈물이 나는 건지
그리워,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잊고 싶지 않아서 잊을 수가 없어서
못해준 게 너무 많아서
그리워,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정말 널 잊고 싶지 않아서
널 다시 붙잡고 싶어서
지금 너무나 난 니가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