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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음역대 낮은, 저음 남자노래 10곡

오늘은 남자분들이 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은 음역대 낮은 노래 10곡을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음역대가 높은 노래들은 노래방 리모컨에서 음정을 낮춰 자신에게 맞는 키로 부르시면, 충분히 노래를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음정 낮추는 기능을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음정을 낮추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억지로 짜내서 이상한 고음 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 이적 – 내가 말한 적 없나요 (이적 작사, 작곡)

이적의 정규 음반 3집 ‘나무로 만든 노래’에 수록된 곡입니다.

눈이 무척 따뜻하다고
내가 말한 적 없나요
웃는 얼굴이 참 좋다고
내가 말한 적 없나요
맨날 라면만 사가시냐며
걱정해 주던 그날에
모든 게 시작됐다고
내가 말한 적 없나요 음흠
나 농담도 서툴고
운동도 잘 못해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죠
가진건 솔직히 아무것도 없지만
그대만은 가득해요
괜찮을까요 음흠
당신 맘 알고 있다고
내게 말할 순 없나요
어떻게 모르느겠냐고
내게 말할 수 없나요
맨날 똑같은 라면을 사고
아무 말 없이 떠나도
첨부터 좋아했다고
내게 말할 수 없나요
나 이리도 둔하고 말주변도 없어요
그대에 앞에 서면 더해요
밤새워 되낸 말
끝내 하지 못하고
오늘도 돌아서요
바본가 봐요
나 이리도 둔하고 말주변도 없어요
그대에 앞에 서면 더해요
밤새워 되낸 말
끝내 하지 못하고
오늘도 돌아서요
바본가 봐요
그대 좋아합니다
지켜봅니다
나란 사람 기억하나요
바보 같지만 답답하지만
손을 잡고 얘기할래요
(그댈) 좋아합니다
(그댈) 지켜봅니다
(그대 혹시라도) 나란 사람 기억하나요
바보 같지만 (정말) 답답하지만
(언제까지 그댈) 손을 잡고 얘기할


♪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 그대는 어디에 (feat. 한희정) (차세정 작사, 작곡)

에피톤 프로젝트의 정규 1집 ‘긴 여행의 시작’에 수록된 곡입니다.

눈물은 보이지 말기
그저 웃으며 짧게 안녕이라고-
멋있게 영화처럼 담담히
우리도 그렇게 끝내자
주말이 조금 심심해졌고
그래서일까? 친구들을 자주 만나고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생겼고
요즘에 나 이렇게 지내
생각이 날 때, 그대 생각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 몰라
애써 아무렇지 않게, 마음은 담대하게
그 다음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니?
환하게 웃던 미소, 밝게 빛나던 눈빛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댄 어디에
사랑하냐고 수 없이도 확인했었던
여렸던 그댄 지금 어디에
웃기도 잘 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었던 그댄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 맞추던 그댄 지금 어디에
환하게 웃던 미소, 밝게 빛나던 눈빛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댄 어디에
사랑하냐고 수 없이도 확인했었던
여렸던 그댄 지금 어디에
웃기도 잘 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었던 그댄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 맞추던 그댄 지금 어디에


♪ 김현철 – Must Say Good-Bye (김현철 작사, 작곡)

영화 시월애 OST인 김현철의 ‘Must Say Good-Bye’입니다.

사랑을 말하지 못했어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에도
그동안 행복했었지만
I Know we must say good-bye
We must say good-bye
나는 이제야 알게 됐는데
이 모든 게 진정 사랑이란 걸
그대여 제발 가지 말아요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말아요
I Know we must say good-bye
We must say good-bye
시간이 흘러간 뒤에야
이것이 사랑인 줄 알았을 때
그토록 말해왔었지만
I Know we must say good-bye
We must say good-bye
나는 이제야 알게 됐는데
이 모든 게 진정 사랑이란 걸
그대여 제발 가지 말아요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말아요
I Know we must say good-bye
We must say good-bye


♬ 존 박(John Park) – 이게 아닌데 (김동률 작사, 작곡)

2012년에 발매된 존 박의 미니앨범 ‘Knock’에 수록된 곡입니다. 스승 김동률이 준 곡으로 ‘이게 아닌데’는 김동률의 ‘취중진담’과 같은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긴 하루 끝에 집에 돌아와
씻지도 않고 누워
낮은 천장만 물끄러미
눈을 감으면
오늘 네가 했던 모든 말
또 내가 하려 했다 속으로만 삼키던 말
모두 떠올라 울렁거려
너의 말은 항상 옳고
한참 듣다 보면
하려던 말 까먹어서
우물쭈물 더듬대는 내 모습이
참 이게 아닌데 그니까 내 말은
지금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 말야
벌떡 일어나 또 한숨만 푹
눈을 감으면 나를 보던 너의 표정이
내 맘 들킨 듯 놀라 굳어버린 내 모습이
모두 떠올라 화끈거려
너의 말은 항상 옳고
한참 듣다 보면
나는 할 말 없어져서
바보처럼 허둥대는 내 모습이
또 이게 아닌데 그니까 내 말은
이런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 말야 워
널 사랑한다고


♬ 김도향 – 시간 (드라마 ‘불량주부’ OST) (윤종신, 이근호 작곡. 윤종신 작사)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아님 모두 나를 축하하던 날
꿈의 시작은 너무나도 멋졌어
그 모든 걸 이뤘다면 난 정말 행복했을까
아님 또 다른 고민의 밤을 지샐까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간 세월이 가려주겠지
나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어디로 돌아갈까 그대와 크게 다툰 날
아님 모두가 나를 위로해주던 날
모두 내겐 힘들었던 시절들
단 한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됐지
가슴 한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간 세월이 가려주겠지
모두 내겐 소중했던 시절들
단 한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
가슴 한 켠 숨어있는 후회도
내가 흘러간 세월이 가려주겠지


♪ 윤종신 – No Schedule (윤종신 작사, 작곡)

윤종신 정규 10집 ‘Behind The Smile’ 3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입니다. ‘Behind The Smile’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앨범이니, 꼭 들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한밤중에 늦은 친구 전화에
머뭇거림 없이 문을 나서고
헤어질 무렵이 마냥 아쉬워
애꿎은 친구만을 붙잡는 새벽
잠을 깨면 어제와 같은 점심
미각 둔해져 버린 예전 추억
샤워 물줄기가 씻어주는 건
겉에만 보여지는 옅은 초췌함
니가 떠나간 뒤에 내게 사라진 것들
하루의 준비들과 꿈을 기대하는 밤
비어버린 시간들 너 없이 채우려 해
무얼 해야 하는지 아무 계획도 없는 이별 뒤
집을 지나쳐서 계속 걸었지
뻔한 내 방안이 너무 싫어서
길은 돌아오기 너무 멀어서
또 한 번 애꿎은 친구를 찾는 밤
니가 떠나간 뒤에 내게 사라진 것들
하루의 준비들과 꿈을 기대하는 밤
비어버린 시간들 너 없이 채우려 해
무얼 해야 하는지 아무 계획도 없는 이별 뒤
다시 돌아가는 길 택시 속 멜로디에
창을 내리면 바람 날리는 불빛처럼
흩어지는 기억들 새벽 찬 공기 속에
몰래 날려버리다 또 한 번 지나치는 나의 집
(니가 떠나간 뒤에 내게 사라진 것들)
(하루의 준비들과 꿈을 기대하는 밤)
(비어버린 시간들 너 없이 채우려 해)
(무얼 해야 하는지 아무 계획도 없는 이별 뒤)


♪ 김현철 – 사랑하오 (feat. 윤상) (김현철 작사, 작곡)

그대 사랑하오
아직도 사랑을 알지 못하지만
이 나이 되도록
그대 사랑하오
그대의 눈빛은 영원히 빛나오
날 믿어주오
그대가 나를 모른다 해도
그러다 날 버린다 해도
바보처럼 그 자리에서 사랑하오
나는 약속하오 우리의 사랑이
영롱한 빛으로 물들 것임을
그대가 나를 모른다 해도
그러다 날 버린다 해도
바보처럼 그 자리에서 사랑하오
그대 사랑하오
말로 다 이 맘을 표현 못하지만
난 사랑하오
그대가 이 맘을 허락해준다면
이 세상 끝까지 함께 하겠소
그대 사랑하오
Oh And I and i always love u
말로 다 못하오
난 사랑하오


♪ 이승열 – 기다림 (영화 ‘ing’ 주제곡) (이승열 작사, 작곡)

이승열 정규 1집 ‘이날, 이때, 이즈음에….’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날, 이때, 이즈음에….’은 2007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86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미칠 것 같아 기다림 내게 아직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 니가 미웠어
참을 수밖에 내게 주어진 다른 길 없어
속삭여 불러보는 네 이름.
어두운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부서진 조각배 위에 누윈 내 작은 몸
언젠가 그대가 날 아무 말 없이 안아 주겠죠
그 품 안에 아주 오래도록
나에게 지워진 시간의 무게가 
견디기 힘이 들도록 쌓여간다 해도
언젠가 그대가 날 아무 말없이 안아 주겠죠
그댄 나를 아무 말 없이 안아주겠죠
그 품 안에 아주 오래도록


♪ 토이(Toy) – 내가 남자 친구라면 (유희열 작사, 작곡)

토이 정규 5집 ‘Fermata’에 수록된 곡입니다.

자전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모자를 쓰고
아주 좋은 냄새에 빵집에 들려 먹을걸 사고
비디오 가겔 들어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고민 고민 고르네 어느새 어둠은 내 곁에
난 행복해 음 나는 외로워 음
pizza를 먹고 커필 마시며 TV를 켜네
새로 산 CD 한 장 니가 좋아한 노래 가득히 내 방에
버릇처럼 컴퓨털 켜고 모슨 편지라도 왔을까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봐 어느새 별빛은 창밖에
난 행복해 음 나는 외로워 음 그래
달라진 건 없어 너 하나반 빠진 것뿐
이런 하루 위에 널 얹으면 어떻까
생각만으로 웃음이 나
너와 영활 보고 쇼핑하고 밤새 외워둔 얘기로 널 웃기고
때론 다투기도 하고 널 달래주고
너와 함께 장을 보고 널 위한 저녁식사 만들어 주고
내 차로 널 집 앞에 그리고 입맞춤
항상 그렇듯 친구들 모여 밤 지새네
세상 사는 얘기와 여자 얘기로 웃기도 하지
발갛게 오른 얼굴들 차가운 맥주에 취하네 나도 알아
너와 잠이 들고 눈을 뜨고 와인 앞에 두고 함께 술에 취하고
조금 풀린 눈으로 사랑을 하고
너와 함께 꿈을 꾸고 멀리 둘만의 여행가방을 싸고
내 모두를 다 주고 너만을 사랑해


♪ 패닉(Panic) – 기다리다 (이적 작사, 작곡)

1995년에 발매된 패닉 1집 ‘Panic’에 수록된 곡입니다.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 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 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 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 앞에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 테니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 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 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 앞에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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