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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가 노래 추천 모음 06-10

‘결혼식 축가 노래 추천 01-05’에 이어, 축가로 듣기 좋은 노래 다섯 곡을 더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오늘 시작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로 결혼식 모임이 당분간 어려워졌지만, 언젠가 제가 추천드린 축가들이 결혼식장에 흘러나오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좋은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 성시경 – 두 사람 (윤영준 작사, 작곡)

세월이 지나도 최고의 축가 가수는 성시경입니다. 성시경은 축가 사례금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방 재벌의 3천만 원의 제안도 거절했다고 합니다.

지친 하루가 가고 달빛 아래 두 사람 하나의 그림자
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상처 입은 마음은 너의 꿈마저 그늘을 드리워도
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 허각 – 언제나 (조영수 작사. 작곡)

슈퍼스타 K 시즌 2 우승자 허각의 데뷔곡 ‘언제나’입니다. 표절 의혹도 있었지만, 금방 일단락됐습니다.

널 사랑해 시간이 흘러도
널 사랑해 세상이 변해도
난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는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고마워


♬ 스윗소로우(SWEET SORROW)  – 좋겠다 (feat. 오지은, 정준일, Peppertones) (정준일 작곡. 오지은 작사)

‘좋겠다’는 당시 결혼하는 멤버 김영우를 위한 스윗소로우의 노래입니다. 남녀 단체 축가곡으로 좋은 노래입니다.

좋겠다 함께 눈뜰 수 있어서
좋겠다 함께 꿈꿀 수 있어서
달콤한 꿀 같은 하루하루가 펼쳐지기를 바래요
좋댄다 입이 귀에 걸렸어요
좋댄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
상상도 못 할 기쁨이 펼쳐지기를 바래요


♬ 한동준 – 사랑의 서약 (김광진 작사, 작곡)

한동준이라는 가수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사랑의 서약’이라는 노래는 결혼식 축가로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걸어가야 할 수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들의 약속은 언제나 변함없다는 것을 믿나요
힘든 날도 있겠죠 하지만 후횐 없어요
저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사랑만 가득하다는 것을
믿어요


♬ 김범수 – 그대와 영원히 (유재하 작사, 작곡)

김범수가 이문세의 곡을 리메이크한 ‘그대와 영원히’입니다. 이문세가 유재하와 술을 마시며 곡을 부탁했는데, 그때 유재하가 준 노래가 ‘그대와 영원히’입니다.

헝클어진 머릿결
이젠 빗어봐도 말을 듣지 않고
초점 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지만
감은 두 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 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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