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 관리를 잘하는 비결이 있나요?
나윤권 : “다행히 선천적으로 목이 건강한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따로 관리하는 게 별로 없어요. 하나 신경 쓰는 게 있다면 습도 조절을 잘해요. 건조하다 싶으면 바로 가습기를 틀죠. 그 외에는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먹는 것 외에는 딱히 없어요.”
나윤권이 ‘나였으면’을 녹음할 당시에 모태솔로였다고 한다. 사랑의 감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불러서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한다.
늘 바라만 보네요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그대 숨소리 그대 웃음소리
아직도 나를 흔들죠
또 눈물이 흐르죠
아픈 내 맘 모른채
그댄 웃고 있네요
바보같은 나 철없는 못난 나를
한번쯤 그대 돌아봐 줄 수 없는지
알고있죠 내 바램들을
그대에겐 아무런 의미없단 걸
나였으면 그대 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없이 빛난 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늘 나 오늘까지만
혼자 연습해왔던 사랑의 고백들도
슬픈 뒷모습 그저 오늘까지만
이런 내맘을 모른채 살아 갈테죠
기다림이 잊혀짐보다
쉽다는걸 슬프게 잘 알고 있죠
나였으면 그대 사랑하는 사람
나였으면 수없이 많은 날을
나 기도해왔죠
푸르른 나무처럼
말없이 빛난 별처럼
또 바라만 보고있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요
묻고싶죠 그댄 잘 지내는 가요
함께하는 그 사람이
그대에게 잘해주나요
바보같은 걱정도
부질없단걸 알지만
눈물없이 꼭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사랑한다고
‘기대’를 부를 때는 나윤권이 첫 이별을 겪고 난 후라고 한다. 본인은 너무 힘들어했지만, 김형석 작곡가는 오히려 좋아했다고 한다.
나 먼저 돌아서야 하는데
괜찮은 척 웃고 있는데
내 가슴은 싫다고 붙잡으라고
눈물을 만들어
사랑한다 말하던 입술이
나만 담던 예쁜 두 눈이
이젠 내가 미운지
나 아닌 곳만 보려 하는 너
내 욕심이 자꾸만 자라서
너의 자릴 밀어낸 걸 모르고
너만 탓하고 투정만 부린 걸
왜 사랑은 한 발 느린지
겁이 나 강하지 못한 나
너 없인 무엇도 아닌 나
이 맘속에 너 하나만 안고
알고 살아온 날
알잖아 너 밖에 없는 날 알잖아
니가 나의 하늘이던 그 날에
안겨 울고 웃던 나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줘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그저 곁에 있어주면 되는데
날 다 버려도 너만 믿어주면
나 뭐든지 할 것 같은데
겁이나 강하지 못한 나
너 없인 무엇도 아닌 나
이 맘속에 너 하나만 안고
알고 살아온 날
알잖아 너 밖에 없는 날 알잖아
네가 나의 하늘이던 그 날에
안겨 울고 웃던 나처럼
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줘
기억하니 마주 잡은
두 손 안의 약속을
바다가 마르고 별이 잠들 날까지
그 어떤 일이 우릴 갈라 놓아도
I do I’ll always be with you
사랑해 난 이 마음 변하지 않아
잠시 세상에 널 빌려 준거라
생각하고 기다릴테니
다시 돌아온단 한마디면 돼
먼저 일어나겠다며 돌아서
서두르 듯 떠나가던 뒷 모습이
내 기억 속 너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몰랐어
한 번쯤은 마주칠 것 같아서
그렇게도 사랑했던 우리라서
그리움이 버거울 때 쯤
서롤 찾을 것 같았어
스쳐가는 사람들 속에
마치 너인 것 만 같아서
한참 바라본 뒷 모습
우두커니 멈춰버린 하루들
단 한번만 나를 돌아봤으면
마지막 너의 표정
내가 볼 수 있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애타지 않았을 텐데
단 한 번만 나를 돌아 봤으면
마지막 나의 눈을 바라봤으면
떠나지 말란 잊을 수 없단
이별 앞에 나약했던 한 사람
볼 수 있었을 텐데
사라질 때 까지 바라만 봤던 나
잊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어
추억들을 헤아리다 느껴지던
우리 사랑 그때 그날 들
지워질 수 없다는 것
스쳐가는 사람들 모두
이별 한 번쯤은 했을텐데
아무렇지 않은 모습
나 혼자만 외로웠던 하루들
단 한 번만 나를 돌아봤으면
마지막 너의 표정
내가 볼 수 있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애타지 않았을 텐데
단 한 번만 나를 돌아 봤으면
마지막 나의 눈을 바라봤으면
떠나지 말란 잊을 수 없단
이별 앞에 나약했던 한 사람
니가 전부였던 사람
널 붙잡지 못한 내가 미워서
돌아올 거란 기대 어리석어서
그리운 밤과 지새운 밤이
내게 가르쳐 준 건 단 한 사람
돌아와야 한다는 것
익숙했던 미소의 앞 모습으로
나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붐비는 사람들 속 한가운데
서두르게 뒤돌아 본다
분명히 너였기에 그리운 너였기에
애타게 다가간다
그토록 보고싶던 한 사람이
지금 내 앞을 걸어간다
부를까 너의 이름 어깨를 두드릴까
점점 가까워진다
잊기엔 너무 사랑해서
이별한 그 날부터 깨달았던
결국 추억은 짐이 될 거란걸
지샌 밤이 하루하루 가르쳐주고
차마 부르지 못해 걷기만 해
네가 가는 그 길 따라서
붐비는 사람들 속 그 안에 뒤섞인 넌
이젠 못 알아보네
이젠 너를 부르고 싶어
너무 부르고 싶던 사람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빛
그게 그리웠던거야
기억속에 너로 버텨온
지쳐버린 이별 견디기는
이젠 더 이상 힘을 잃어가고
조금씩 빨라지는 네 발걸음
이젠 널 부르려 한 순간
기다리던 한 사람
너를 품에 안는데
난 얼른 돌아섰네
그래 그랬었구나
정규 1집 타이틀 곡. 나윤권은 ‘약한 남자’처럼 알앤비 장르도 불렀으나, 나중에는 발라드로 노선을 바꿨다.
알아 지금 니가 건네려하는 말
바보가 아닌 이상 모를리가 없잖아 (하)
너의 눈에 손가락에 그 속눈썹 위엔
이별 이라고 버젓이 써있잖아
알아 애쓰지마 그냥 솔직히 말해봐
단순한 놈이잖아 니가 더 잘 알잖아
자꾸 빙빙 돌리지마 날 똑바로 봐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면 넌 끝난 거잖아
괜찮아 떠나가도 돼
날 두고 일어서도 돼
괜찮아 돌아서 줄께
넌 내게 미안 안해도 돼
이렇게 널 붙잡지 않는 날
강한 척 센 척 한 날 미워해도 돼 예
너보다도 내가 더 미우니까
나쁜 꿈 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지만
닥친 그 이별앞에 또 대들고 싶지만
이건 말도 안된다고 화내고 싶지만
니가 없인 절대 안된다고 울고도 싶지만
괜찮아 떠나 가도 돼
날 두고 일어서도 돼
괜찮아 돌아 서 줄께
너 내게 미안 안해도 돼
이렇게 널 붙잡지 않는 날
강한 척 센 척 한 날 미워해도 돼 예
이런 내가 나도 참 미우니까
아직도 거기 있을까
등 뒤에 니가 있을까
날보고 있을까
지금이라도 돌아가지 말라고 내게 말하면
널 잡을 수 있을것 같은데 you
괜찮아 난 말했지만
사실 나는 안괜찮아
괜찮아 날 타일러도(날 타일러도)
난 정말이지 안괜찮아
너 없는 텅빈 세상 속에서
이별 앞에서 참 난 약한 남자야
다시 내게 돌아와 널 사랑해